[오늘의 앵커픽] 한미일 북핵대표 공동성명…"북 해외 노동자 송환해야" 外

2023-04-07 0

[오늘의 앵커픽] 한미일 북핵대표 공동성명…"북 해외 노동자 송환해야" 外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가 뽑은 이시각 주요뉴스, 뉴스 1번지 오늘의 앵커픽으로 시작합니다.

['마약음료' 용의자 전원 검거]

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마약을 탄 음료를 학생들에게 나눠준 일당 전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사례는 모두 6건으로 경찰은 배후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윤재옥]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대구 출신 윤재옥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의 폭주를 민심의 힘으로 막아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호남행 이재명…민심 다잡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말 당직을 개편한 이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을 만드는데 진력하겠다"며 민심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 "일부 반도체 감산"]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96% 급감한 6천억원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받아온 삼성전자는 반도체 일부 품목의 감산을 인정했습니다.

['정자교 붕괴사고' 합동 감식]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노후 교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자체들은 속속 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달 북한에 정치 명절이 몰려있어 북한의 대규모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넉 달 만에 다시 모였습니다.

한미일은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해외에 있는 북한의 IT 노동자들을 북한으로 송환해야한다는 공동성명도 발표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한일 간 양자 협의가 이뤄진 데 이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넉 달 만에 모여 3자 협의를 가졌습니다.

우리 측에선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에서는 성김 대북특별대표, 일본에서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각국 북핵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이번 모임은 이번 달 북한의 주요 정치명절과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북한의 중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와중에 마련됐습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이번 협의에서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동성명도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우선 북한이 주민들의 어려움을 무시한 채 핵무기 사용을 시사하는 발언을 일삼고 있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특히 유엔 회원국들이 각 회원국에 있는 북한 노동자들을 송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1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한 북한 노동자에 대한 고용 허가 금지와 노동자 송환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해외 IT 인력을 통한 불법 사이버 활동으로 핵과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겁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해 암호화폐만 최대 17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2,400억 원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제사회 공조를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자금줄을 끊겠다는 겁니다.

또 북한이 군사적 행동을 통해 한반도 내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행위 대신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미일은 최근 해상에서 연합훈련을 벌인 데 이어 공동성명까지 발표하며 북핵 대응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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